
몇 년 전 우연히 강의 동영상을 처음 봤을 때부터 겸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태도가 영 별로였다. 잘생긴 것도 아니고 목소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인상쓰고 욕하면서 소리만 질러대는 통에 기분만 나빠지고 강의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도 않던데 왜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TV 에 나와 형편이 어려운 공시생들을 도와줬다는 등의 썰을 푸는 모습을 볼 때도 영 느낌이 안좋았다. 왠지 모를...위화감이랄까. 그가 누리는 인기와 내 느낌 사이에 어떤 거대한 괴리감이 있었다. 내가 좀 삐딱한가? 했었는데, 와...그 느낌이 맞았다. 우연히 보게 된 영상. 지난 총선 수작업 개표를 했다는 건 언론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 역사를 가르친다는 사람이 보통 사람들도 다 아는 Fact 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
갈수록 각종 이익 집단들과 언론 뿐 아니라 대통령까지 거들어서 국민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일상화되는 가운데, 진보와 보수는 무엇이 다른가 다루는 글이나 영상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그 차이 보다는 도덕적 우열을, 때로는 심지어 지능의 차이를 말하기도 한다. 누군가는 저쪽에 있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가능한가" 를 가지고 토론하기도 한다. 정말 진보와 보수를 옳고 그름으로, 혹은 정의와 불의로 구분하고 나눌 수 있는 것인가? 좌파니 우파니 진보니 보수니 하는 말들이 언제부터 왜 생겼는지는 잘 모른다. 200 여년 전 프랑스 혁명에서 시작된 거라는데 그 때의 그 의미와 지금의 그 의미가 같을까? 잘 모르겠다. 그저 스스로를 진보라 하거나 보수라 하는 자들의 언행을..
요즘 총선을 앞두고 조국의 활약이 의외로 대단하다. 몇 년 동안 워낙에 전국민적인 맹공을 받았던 탓에 괜히 나섰다가 오히려 더 망가지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참 한국인들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국민들이 윤석열과 한동훈의 비열한 본색을 알아챈 후 지금까지 조국이 당한 멸문지화 수준의 처형이 공정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다. 난 조국 가족이 막 두들겨 맞던 그 비슷한 시기 나경원 자녀의 특혜와 비리에 대한 일부 진보 언론 기사와 보도를 접했고, 시민단체의 고발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수사가 없었으며 대다수의 보수 언론은 언급조차 없던 것에 나경원이 검찰 개혁을 열렬히 반대하기 때문에 서로 편들어주는 건가보다 했었다. 그런데 검찰 개혁을 하려는 조국과 그 가족이 검찰에게 노골적인 학살을 당하는 ..

압축을 풀면 필요한 파일이 다 들어있어서 오프라인으로 실행 가능. fieldcmps.html 을 브라우저에서 열면 다음과 같이 폼 필드 콤포넌트 테스트 가능함. 폼 필드 콤포넌트 테스트 화면 사용 라이브러리 - Vue 3.3.4 - Bootstrap 5.3.1 - dayjs 1.11.9 (https://day.js.org/) - bootstrap-datepicker 1.10 (https://github.com/uxsolutions/bootstrap-datepicker) - font-awesome 6.4.2 (Free Icon 만 사용) - jQuery 3.7.0 datepicker 는 처음에는 Vue 용 datepicker 를 쓰려고 했는데 DOM 형태가 Bootstrap 에 맞게 되어있지 않아 Boot..
부자와 거지, 신세대와 구세대, 남자와 여자,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공산당과 친일파. 늘 갈라지고 분열하면서도 어떻게든 버티는 한심하면서도 신기한 나라. 이런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내 심장이 흥분하고 분노할 때마다, 사람들마다 입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거지,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사람들끼리 다투는 문제들을 보면 옳고 그름을 따지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 되도록 편견이나 극단적 치우침에 빠지지 않으려고 늘 내 생각을 반대로 뒤집어 역지사지 해보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최근 3.1 절부터 터져나온 한일 관계, 반일 감정에 대한 논쟁과 다툼은 확실히 윤석열과 국민의 힘이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 이유는, 미래 지향이라는 이유로 청산되지 않은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