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에 나온대로 상식과 통념을 깨는 천재 경제학자의 기발한 연구에 대한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e-book 이 없어서 종이책을 사서 읽었다. 종이책은 아래 목차와 같이 흥미를 끄는 짧은 글이 있다. 나중에 e-book 으로 하나 더 샀는데, e-book 의 목차는 그냥 간단하게 큰 제목만 있다. 목차만 봐도 막 흥미가 느껴진다. 실제로 그 내용도 흥미진진하다. 영어 철자는 다르지만 한글로는 이름이 같은 두 명의 스티븐이 공동 작업한 책인데, 한 명은 당연히 경제학자고 다른 한명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널리스트다. 전문 작가가 글을 써서 그런 건 지 옮긴이가 의역을 잘 해서 그런 건 지는 모르겠지만, 재치 넘치는 농담과 유머를 간간히 섞어 끝까지 호기심의 끈을 놓지 못하게 유혹하며 내용을 잘..
이 책은 재미있다. 다시 읽어도 재미있다. 그 내용도 읽다보면 '아하!' 할 정도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번역도 잘 되어있어서 읽기가 매우 쉽고 금방 읽힌다. 요약하면 '혼자 잘나서 성공하는 사람은 결코 없다. 태어나고 자란 지역, 시대, 문화, 가정, 사회 제도, 주위의 도움, 기회, 행운 등, 그 사람을 둘러싼 모든 환경이 도와주지 않으면 제 아무리 잘나도 성공할 수 없다.' 는 내용이다. 이걸 더 짧게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자수성가는 거짓말이다. 저자가 말하는 '성공' 이란 물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회적 성공을 말한다.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말한다면, 개인의 재능이나 열정과 노력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재능도 필요하지만 재능은 노력으로 키울 수도 있으므로 노력이 더 중요..
흥미진진한 여러 사례와 실험을 통해 인간의 인지 능력이 얼마나 많은 오류와 착각을 일으키는지 보여주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다.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재미도 있고, 이론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번역도 어색하지 않아 읽기 편하다. 하루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술술 읽히는 책이다. e-book 으로 읽었는데, 목차 기능은 좀 부실하다. 링크가 최상위 목차에만 걸려있고 하위 목차에는 안걸려있기 때문에 다시 읽고싶은 부분으로 곧바로 넘어가기 불편하다. 이 책 때문에 블로그를 만들고 읽은 책에 대해 글을 쓸 결심을 하게 되었다. 올해 초에 사무실 동료의 전자책을 본 후 나도 전자책을 사서 편하게 책을 읽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크레마 카르타를 구입했고, 그 후 yes24 ..